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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마스크 수거

by        2020. 3. 1.

비축마스크 수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정부가 전국 초·중·고교가 비축한 마스크 1270만개 중 580만개를 수거해 일반 시민에 보급한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에 협조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고 합니다.

 


교육부는 내일부터 긴급돌봄 교실에서 사용할 마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분량을 일반 시민에 보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가 보유한 마스크 1270만개 중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전국 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에서 열흘간 사용할 마스크 수량을 약 690만개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나머지 580만개는 수거한다. 감염 확산 상황이 심각한 대구와 경북 지역 학교와 소규모 학교는 수거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서울·인천·경기 지역 학교가 보유한 마스크 160만개를 우선 수거했다.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지역 학교에서는 420만개를 추가로 수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중대본은 학교에서 수거한 마스크는 개학 이전에 전량 새 마스크로 다시 비축하기로 했다. 수거한 마스크는 농협·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공급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이번 주가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개학 전에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할 것이며,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도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아이들이 쓸 마스크까지 가져가야 하느냐는 불만도 나온다. 서울의 한 학교장은 발품을 팔며 어렵게 마스크를 구해놨는데, 정부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가져가겠다고 한다며 상황이 시급한 것은 이해하지만, 학교 비축분까지 가져갈 만큼 대책이 없다는 얘기냐라고 전했다.

 

다른 학교의 교장은 문자 메시지에 교육감 이름까지 들어있었지만, 혹시 스팸 문자나 피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청에 급히 확인까지 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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